尙書의 追憶旅行

teresa 房 15

이해인수녀와 법정스님간에 오간 편지

이해인 수녀님이 법정 스님께 보내는 편지 법정 스님께 스님,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비오는 날은 가벼운 옷을 입고 소설을 읽고 싶으시다던 스님, 꼿꼿이 앉아 읽지 말고 누워서 먼 산을 바라보며 두런두런 소리내어 읽어야 제 맛이 난다고 하시던 스님. 가끔 삶이 지루하거나 무기력해지면 밭에 나가 흙을 만지고 흙 냄새를 맡아 보라고 스님은 자주 말씀하셨지요 . 며칠 전엔 스님의 책을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나 오래 묵혀 둔 스님의 편지들을 다시 읽어보니 하나같이 한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닮은 스님의 수필처럼 향기로운 빛과 여운이 남는 것들이었습니다. 언젠가 제가 감당하기 힘든 일로 괴로워할 때 회색 줄무늬의 정갈한 한지에 정성껏 써보내 주신 글은 불교의 스님이면서도 어찌나 가톨릭적인 용어로 씌어 있는지 ..

teresa 房 2020.03.12

[스크랩] 여유를.....

보낸사람 : " href="javascript:;">단비 07.09.21 00:20메일 정보 숨기기보낸사람: " href="javascript:;">단비 07.09.21 00:20 " href="javascript:;">주소추가 수신차단 보낸사람: " href="javascript:;">단비 07.09.21 00:20 " href="javascript:;">주소추가 수신차단 메일 정보 숨기기                   갈바람님,                  아까 저녁 타임때는, 수고하란 인사도 못나누고. 헤어졌어요.                  미안해요.   지금 이 시간, 갈바람님에 대한 미안함을                  메꾸기 위해, 컴앞에 앉아,   갈바람님이  수고해주신     ..

teresa 房 2018.07.06

[스크랩] 幸福한 하루

보낸사람 : 단비 07.09.16 00:00 메일 정보 숨기기 보낸사람 : 단비 07.09.16 00:00 주소추가 수신차단 보낸사람 : 단비 07.09.16 00:00 주소추가 수신차단 메일 정보 숨기기 갈바람님오늘 왜 이렇게 절 기쁘게 하세요.폰문자만으로도 행복에 겨운데,컴메일까지... 정말 오랜만에 당신의 사랑에 푹 젖어있는내몸과 마음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그동안 머뭇거리며 표현 안하는 당신의 마음에약간은 불만도 있었으나,오늘은 당신의 충실한 사랑에, 온몸이 녹아납니다. 설령 거짓이라도 표현해주시니 고맙고 좋습니다.몸은 비록 탄력을 잃어가지만 마음만은 아직,한없이 사랑하며 살고 싶은 청춘입니다. 그동안 못받고 못느낀 사랑을 ,당신을 통해느끼는 기쁨, 뭐라 표현을 못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그리고 사랑합..

teresa 房 2018.07.06

尙書님은 最高의 男性입니다

2007.05.30 17:59 상서님은 최고의 남성입니다 상서님 답장을 쓰고픈 마음에 두번째 편지까지만 보고 글을 올립니다 너무나 과분한 말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평범한 저를 그토록 아름답게 표현해 주시는 상서님은 최고의 남성입니다 상서님의 편지 두고두고 보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보네겠습니다 데레사올림 宗敎의 非正規職 데레사님 지루하던 야간근무도 끝나고 오늘은 비번이라 한가로이 컴앞에 앉아서 이렇게 데레사님께 메일을 쓰고 있읍니다 요사이 메스컴에서 떠드는 비정규직이 이렇게 정규직처럼 주님께 두서없는 글을 자주 쓰도 되는지 송구 스럽기 짝이 없읍니다 하지만 이글은 데레사님 선에서 처리하실줄 믿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 하고 있읍니다 이렇게라도 하고나니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끼고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고 ..

teresa 房 201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