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휩쓸고 간 안락동 온천천에 저녁 모인 후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 하기 위해 온천천 카페거리로 갔습니다.
여러 카페 중 전용주차장이 있고 분위기가 좋은 도로시카페입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사장님의 친절도 좋고 오픈형의 1층에서 온천천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네요.
커피와 디저트, 음료는 기본이고 낮에는 브런치와 저녁에는 비어까지 즐길 수 있는 멀티 카페이군요.
벚꽃 시즌엔 미어터졌을 것이 예상되지만 저는 오히려 초록잎이 무성한 지금도 아주 좋아합니다.
아기자기 귀엽고 세련된 1층엔 오픈형이라 야외에 나와있는 듯한 느낌이 좋아요.
그래도 좀만 더워지면 문 닫고 에어컨 틀겠죠.
지금이 야외 느끼기에는 딱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여기는 2층입니다.
공간이 더 넓고 좀 더 아늑한 느낌이 있네요
여러 맥주가 있네요. 대중적인 하이네켄, 기네스부터 IPA종류, 빅웨이브 골든에일도~~~
맥주있는 카페 선호하는 저한테는 딱 좋은 집이네요.
맛있는 조각 케이크도 있구요.
아! 티라미수 케이크 먹고 싶네요~
이쁜 찻잔이 많네요.
안주류도 부족하지 않을만큼 있어 2차로 커피파와 맥주파가 같이 오기에 좋겠어요.
요즈음은 후배들이랑 1차 끝나면 2차는 의견이 나뉘잖아요.
카페갑시다 하는 팀이 있고
무슨소리 맥주마시죠 하는 팀이 있고
그럴때 같이 오면 딱 좋겠네요.
사장님이 인기가 좋다며 자랑하시길래 시켜본 밀러생맥주 한잔 5천원입니다.
사실 밀러는 일부러 찾아먹는 맥주는 아닌데 생맥라고 하길래~
라이트한 맥주로 가볍게 마시기 좋죠
잔이 이뻐요~~
또 잔 욕심이..
안돼 참아야 해. 이미 잔을 놓을 곳이 부족하고 그래서 아내한테 혼나는 중입니다. ㅎㅎ ^^
리얼레몬티와 리얼자몽티 각각 6천원입니다.
메뉴에는 없지만 신메뉴를 개발중인 아인슈페너 5.5천원입니다.
생크림이 녹아내리는 것이 실시간으로 보이네요.
요거트 블루베리 스무디 6천원입니다.
도로시 카페 바로 길건너
그러니깐 창가로 보이는 곳에 조형물이 있길래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온천천 카페거리를 알리는 푯말이네요.
저는 맥주한잔 그리고 일행분들은 음료를 여유롭게 즐겼습니다.
시원한 밤바람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카페 탐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