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 느릿느릿 가슴을 적시는 노래와 함께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여수는 봄이면 천지가 벚꽃으로 뒤덮인다. 벚꽃 개화 예정 시기인 3월28일 이후로 여수에 방문하면 푸른 바다와 분홍빛 벚꽃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가족들과 함께 벚꽃구경 가기 좋은 여수 여행 코스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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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터널에서 즐기는 나들이, 승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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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수 봄 여행 명소로 떠오른 승월마을은 돌산읍에 있는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마을이다. 이곳은 봄이면 벚꽃 터널 길을 걸으며 샛노란 개나리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마을 옆 승월저수지에는 수변 데크길이 있어 길을 따라 걸으며 산책하기 좋다. 호수와 어우러진 화사한 봄꽃 풍경을 감상하며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승월마을을 여행할 때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니 소음 등에 주의하는 게 좋겠다. 여수시 돌산읍 승월길 일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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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벚꽃 풍경이 어우러지는 용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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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바다쪽으로 '용왕전 108계단'이 있는데 조금만 내려가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마어마하게 흩날리는 벚꽃잎들을 만나게 된다.
아담하고 고즈넉한 절간에서 포근한 여수의 봄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여수시 돌산읍 월전길에 있으며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다.
용월사는 해안 절벽 위에 있어 바다 위 사찰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탁 트인 바다와 아찔한 절벽을 배경으로 철마다 계절꽃이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이 유명한데 바닷가 쪽에 큰 벚나무가 있어 푸른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황홀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절에서 바다쪽으로 '용왕전 108계단'이 있는데 조금만 내려가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마어마하게 흩날리는 벚꽃잎들을 만나게 된다.
아담하고 고즈넉한 절간에서 포근한 여수의 봄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여수시 돌산읍 월전길에 있으며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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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전경을 한눈에 담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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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해상 케이블카로 유명한 도시다. 바다 위로 돌산과 자산공원 사이를 오가는 케이블카는 여수 관광 10경 중 하나로 여행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케이블카는 자산공원에서 돌산공원까지 1.5km 구간을 왕복한다. 케이블카에 탑승해 이동하는 동안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오동도, 낭만포차 거리,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등을 두루 조망할 수 있다. 해가 지고 나면 낭만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여수 밤바다와 반짝이는 불빛이 두눈 가득 펼쳐진다.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에 있으며 이용요금은 대인 기준 일반 캐빈 왕복 1만7000원, 크리스탈 캐빈 왕복 2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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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가 보이는 벚꽃 명소 자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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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공원은 여수시와 오동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오름전시실,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해상 케이블카 정류장 옆에는 일출정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흐드러진 벚꽃길을 만끽할 수 있다. 일출정에서는 2030 사이에서 인생 사진 명소로 유명한 오동도를 조망할 수 있다.
여수시 자산공원길에 있으며 주차장 이용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