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차대회가 11월21일 오전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
이날 여자 5000m 디비전 A 경기에 출전한 한국 김보름이 7분 26초63의 기록을 세웠다.
김보름이 레이스 마친후 링크를 빠져나가고 있다.
이번 월드컵 2차 대회에는 이상화(25·서울시청)와 이승훈(26·대한항공) 등 국내 스타들 외에도 스벤 크라머(네덜란드), 이레인 뷔스트(네덜란드)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선수가 다수 출전하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만 10명에 이른다.
한편 한국 빙상 간판스타 이상화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여자 500m 1, 2차 레이스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차 레이스에선 2010년 예니 볼프(독일)가 작성한 트랙 레코드 38초03을 넘어 새로운 트랙기록(37초92)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모태범(25), 이승훈(26·이상 대한항공)도 이번 대회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이승훈은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금메달,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내 이번에도 기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