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뒤처진 디자인 감각으로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던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로 다시금 회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소형 시장에 돌풍을 몰고 왔습니다. 꾸준히 연식을 바꾸며 사랑을 받고 있는 티볼리의 가격과 연비, 그리고 제원과 단점까지 모두 알아보겠습니다.
티볼리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과반 이상의 구매자가 여성일 정도이며 주로 3050 세대가 주 고객층입니다.
티볼리 판매량 - 네이버
게다가 현재까지도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수요가 늘어나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TOP 3 자리를 지키고 있는 티볼리는 시장에서 인정받은 차량임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티볼리 트렁크 내부
I 티볼리
티볼리
티볼리의 트림은 총 5가지로서 'V1 M/T - V1 - V3 - R 플러스 - 업비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1.5 GDi 터보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배기량은 1497cc으로 타 소형 SUV 차량의 배기량보다는 적은 편입니다. 판매 가격은 현재 개소세 3.5% 인하된 가격으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아래 정보까지 모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림 별 가격 및 연비
1. V1 M/T
가장 기본 트림은 'V1 M/T' 옵션입니다. 다른 차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옵션의 가장 기본 기능들만 탑재된 차량입니다.
이 옵션에는 16인치 알로이 휠과 205/65 R16 타이어가 장착되었으며 운전석의 클러스터에는 3.5인치 모노 LCD가 적용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클러스터에 들어간 LCD 크기가 작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렴한 모노 LCD로 사용됐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점입니다.
티볼리 클러스터
안전 측면에서는 6 에어백과 공기압 경보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가격과 연비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요즘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가 워낙 뛰어나 티볼리 가솔린 차량의 연비 효율이 낮아 보이기는 하나, 11~12km 정도면 나쁘지 않은 연비입니다.
가격 및 연비 정보 | |||
기존 판매 가격 | 개소세(3.5%) 혜택 가격 | 연비 | 연비등급 |
₩ 16,900,000 | ₩ 16,590,000 (-31만원) | 복합 : 12.5km 도심 : 11.5km 고속도로 : 13.9km |
3 등급 |
2. V1
다음은 'V1' 옵션입니다. 이 역시 'V1 M/T'의 기능을 그대로 포함하고 시작합니다.
이전 트림 옵션과의 차이점은 많지 않습니다. 차이점으로는 전방 안개등이 추가된 점과 펌핑식 시트 조절, 2단 러기지 보드 등입니다.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가격과 연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연비는 더 떨어졌다는 점도 알아둬야 할 정보입니다.
티볼리 2열 좌석
가격 및 연비 정보 | |||
기존 판매 가격 | 개소세(3.5%) 혜택 가격 | 연비 | 연비 등급 |
₩ 18,880,000 | ₩ 18,530,000 | 복합 : 12.0km 도심 : 10.8km 고속도로 : 13.8km |
3 등급 |
3. V3
세 번째 트림은 'V3'입니다. V1 기능을 그대로 포함하고 있으며 후방 안개등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휠 사이즈도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로 커졌으며 215/55 R17 타이어로 교체됐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인조 가죽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이 추가됐으며 스마트 키 시스템이 적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옵션에서는 안전 측면에서 많은 보강이 이뤄졌습니다. 중앙 차선 유지 보조, 앞차 출발 경고, 긴급 제동 및 전방 추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티볼리 7에어백 모습
이 옵션부터는 확실히 상위 트림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기능들이 포함된 것 같습니다. 가격과 연비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가격 및 연비 정보 | |||
기존 판매 가격 | 개소세(3.5%) 혜택 가격 | 연비 | 연비 등급 |
₩ 21,500,000 | ₩ 21,110,000 | 복합 : 12.0km 도심 : 10.8km 고속도로 : 13.8km |
3 등급 |
4. R 플러스
네 번째 상위 트림은 'R 플러스'입니다. 상위급에 속하는 라인으로서 차량 외관 색상에서부터 차이를 주었습니다.
외관에 그랜드 화이트 바디 컬러를 적용했고 Full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습니다. 또한, 이번 옵션 역시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로 휠 사이즈가 확대되었고 215/50 R18 타이어로 교체됐습니다.
티볼리
뿐만 아니라, 내장 측면에서도 레드 포인트를 주어 이전 옵션들과는 다른 스포티한 감성을 주려고 한 듯합니다. 스티어링 휠과 시트 등에 레드 포인트를 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이패스 시스템 탑재로 편의 기능을 보강한 점도 차별점으로 보입니다. 가격과 연비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격 및 연비 정보 | |||
기존 판매 가격 | 개소세(3.5%) 혜택 가격 | 연비 | 연비 등급 |
₩ 23,730,000 | ₩ 23,300,000 | 복합 : 11.8km 도심 : 10.6km 고속도로 : 13.5km |
3 등급 |
5. 업비트
마지막 최상위 트림은 '업비트'입니다. 외관 측면에서는 'R 플러스' 트림과 동일하며 휠 사이즈 및 타이어 또한 모두 동일합니다.
다만, 내장 면에서 클러스터로 10.25인치 풀사이즈 LCD가 적용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도 탑재되었습니다. (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포함 )
가장 큰 차이점은 디지털 스마트 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격 및 연비 정보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티볼리 적재 활용 방법
가격 및 연비 정보 | |||
기존 판매 가격 | 개소세(3.5%) 혜택 가격 | 연비 | 연비 등급 |
₩ 25,010,000 | ₩ 24,560,000 | 복합 : 11.8km 도심 : 10.6km 고속도로 : 13.5km |
3 등급 |
제원 정보 및 단점
티볼리의 제원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솔린 차량으로서 2WD와 4WD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이며 2WD 기준 최대 출력 163ps 및 최대 토크 280.0Nm입니다.
- 전장 : 4,225mm
- 전폭 : 1,810mm
- 전고 : 1,620mm
- 윤거 전 : 1,560mm
- 윤거 후 : 1,560mm
- 축거 : 2,600mm
티볼리 제원 정보
티볼리는 가성비 측면에서 좋은 차량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며 연비도 크게 뒤지지 않는 모델이지만 단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크게 3가지로 보입니다. 내부 소음은 생각보다 크며 정차 후 출발 시 떨림이 살짝 있습니다. 물론 이는 길들인 차량마다 다르겠지만, 친구 차는 떨림이 좀 심했습니다. 또한, 쌍용의 원가 절감을 위한 정책 때문인지 내부 디자인은 현대와 기아에 비해 많이 뒤처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 초년생이거나 또는 차를 처음 구매하려는데 쌍용의 티볼리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우선 중고차로 티볼리를 구매해본 후, 직접 운전해보고 차를 관리해본 후에 나중에 신차를 구입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소음 : 외부 풍절음도 생각보다 잘 들리지만, 무엇보다 엔진음이 내부에서 너무 크게 들립니다.
- 떨림 : 제 친구 차량 기준으로, 2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차량 엔진 떨림이 조금 심합니다. (개인 편차 존재)
- 올드한 내부 디자인 : 최근 차량들의 내부 디자인이 상당히 진전했지만, 티볼리는 아직 조금 올드한 디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