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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계약 취소각!” 국내 출시 되면 대박날 하이브리드 SUV 공개

李榮培 2025. 5. 2. 10:29

시트로엥, 신형 C5 에어크로스 공개

전기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까지

그룹 내 최대 크기 디스플레이 탑재

시트로엥, 전기화의 선봉에 신형 C5 에어크로스 투입

 

시트로엥이 차세대 C5 에어크로스를 전격 공개했다. 이 모델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함께 스텔란티스 그룹 내 최대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번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내연기관 모델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전기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된 풀 라인업을 갖추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또한, 차체는 이전보다 150mm 길어지고, 휠베이스도 60mm 증가해 실내 공간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해당 모델은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며 투싼, 스포티지 등 콤팩트 SUV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 최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탑재

 

신형 C5 에어크로스의 실내는 ‘C-Zen 라운지’ 콘셉트로 설계되어, 여유로운 공간 구성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텔란티스 역사상 가장 큰 크기인 13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다.

이와 함께 10인치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적용되어 운전자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했다.

또한 실내 곳곳에는 숨겨진 수납공간과 직관적인 버튼 배치가 더해져 실용성과 편의성 모두를 만족시켰다.

승차감과 공간성, 시트로엥 철학 그대로 계승

 

시트로엥의 핵심 가치인 ‘컴포트’는 이번 모델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대시보드와 도어, 시트 등에는 부드러운 패브릭 소재가 적용됐고, 어드밴스 컴포트 시트는 향상된 쿠션감과 지지력을 제공한다.

운전석은 전동 조절, 통풍, 마사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뒷좌석은 리클라이닝 기능과 열선 옵션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모든 파워트레인에서 651리터로 고정되며, 바닥 하단 75리터, 실내 수납 40리터 등 숨겨진 공간도 풍부하다.

플랫폼 통합과 전동화 전략 본격 시동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푸조 3008, 오펠 그랜드랜드 등과 같은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공유하며,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기차 e-C5는 207마력 스탠다드와 227마력 롱레인지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최대 422마일(약 679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2L 터보 엔진에 12마력 전기모터가 조합되어 134마력을 발휘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6L 엔진과 전기모터를 통해 193마력을 낸다.

모든 모델은 전륜구동 기반이며, ‘매직카펫’이라 불리는 시트로엥 고유 서스펜션과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어시스트 2.0’이 적용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신형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2025년 하반기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프랑스 르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현재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국내에서 시트로엥 판매를 중단하고 지프, 푸조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C5 에어크로스 등 다양한 모델의 국내 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