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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헬스인들한테 욕먹는 중…'심각'

李榮培 2025. 4. 24. 16:16

정은지, 헬스인들한테 욕먹는 중…'심각'
정은지, 헬스인들한테 욕먹는 중…'심각'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포스터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KBS2 '24시 헬스클럽' 제작사 측은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포스터를 24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이준영은 뒤에서 정은지를 끌어안고 있었다. 정은지는 미소 지으며 바벨을 들고 선 모습이다. 여기에 "나랑 근육 먹고 갈래요?"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헬스클럽을 소재로 한 드라마이기에 이상함을 못 느끼는 이들도 있으나 운동을 좋아하는 헬스인들 사이에서는 해당 포스터가 놀림감으로 전락했다.

 

정은지가 총 20kg 바벨 판을 끼우고 있는 상태임에도 마냥 해맑은 그의 표정이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바벨 봉 자체가 15kg에 육박하기에 모두 35kg의 무게다. 여기에 정은지가 팔을 양쪽으로 벌리고 있는 자세 또한 비현실적이다.

 

이에 헬스인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에서는 '24시 헬스클럽'의 감독이 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실성이 부족한 백허그 샷에 "저 자세로 저걸 들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AI가 만들어도 이 포스터보단 덜 어색할 듯", "저 자세로 바벨 잡으면 온몸이 망가진다" 등 거센 반응이 일었다.

 

배우 겸 트레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김지훈은 "차라리 덤벨을 들고 있는 게 더 괜찮았을 것 같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일단 저 무게는 저렇게 들고 있기 힘들다"라고 개인의 견해를 밝혔다.

 

김지훈은 "손목이 꺾이면서 받쳐줘야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기에 많은 연습이 필요한 자세다. 저런 무게를 들고 있는데 뒤에서 백허그 하면 큰일 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4시 헬스클럽'은 오는 3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준영)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 성장 코믹 로맨스물이다. 정은지는 여행사 기획 개발 대리 이미란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