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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근무한 승무원 그만두고 시월드 눈치보며 산다는 배우 아내

李榮培 2024. 4. 5. 09:05
19년 근무한 승무원 그만두고 시월드 눈치보며 산다는 배우 아내
 

배우 정태우의 아내로 유명한 장인희. 연예인은 아니지만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미모의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유명세를 치렀는데요. 2009년 결혼해 어느덧 결혼 16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결혼 후 두 아들을 출산한 후에도 워킹맘으로 지내온 장인희는 지난해 19년간 근무한 대한항공을 퇴사했습니다. 당연히 정년까지 다니게 될 줄 알았지만,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로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시기가 길어지다 보니 소중한 시간을 더는 놓치지 않고 싶다는 마음에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민 끝에 결국 퇴사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전업주부가 된 그녀.

 

 

퇴사한 지 1년 만에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시월드의 압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승무원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스케줄 때문에 집안 경조사와 명절을 잘 못 챙겼었지만, 이제는 핑계거리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요.

 

 

지난 설 연휴에 시어머니가 “음식은 특별히 할 건 없고, 떡국이나 같이 먹자”라고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명절 전날 늦게 일어났다가 아차싶었다고 합니다. 평소 시부모님에게 예쁨받는 며느리라는 장인희인데요.

 

 

일어나서 전화를 드렸을 때는 이미 시어머니 혼자 음식 준비를 다 한 상황이었다고요. 시댁과 15분 거리에서 살고 있는 지라 부리나케 세수하고 달려가 준비를 도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명절을 지내고 나니 한가득 쌓인 설거지.

 

 

워낙 양이 많다 보니 남편인 정태우와 함께 설거지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을 본 시어머니는 “아들 우리 집에서 설거지하는 것 처음 보네, 엄마도 그렇게 도와주지”라고 말해서 순간 뜨끔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태우가 당황하지 않고 “엄마는 아빠가 도와줘야지”라고 현명하고 단호하게 한마디 해 시어머니 역시 더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며 남편 정태우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