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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與 '분당듀오' 김은혜·안철수, '깜짝 만남' 총선 필승 다짐

李榮培 2024. 3. 12. 15:39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 성남분당갑·경기 성남분당을에 출마하는 분당 듀오 김은혜·안철수 예비후보가 선거유세 현장에서 만나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김 예비후보와 안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마주쳤다. 두 예비후보는 사전에 만나자는 협의 없이 현장에서 '깜짝' 조우했지만, 당색인 붉은색 당복을 입고 반갑게 웃으며 서로 격려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을 예비후보(좌), 안철수 경기 성남·분당갑 예비후보가 11일 경기 성남시 분당고 수내동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에서 만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50여명의 시민들은 두 예비후보에게 "꼭 승리하길 바란다"며 기념사진촬영을 함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 예비후보와 안 예비후보는 파크골프장 인근에서 점심식사를 나누는 시민들을 일일이 찾아가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했다. 김 예비후보를 만난 시민들은 "이번에 꼭 이겨라", "서민들을 잘 살게 해달라"는 등의 격려인사를 보냈다.

안 예비후보를 향한 열기도 뜨거웠다. 안 예비후보를 보자 수많은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요청했으며, 안 예비후보는 밝은 얼굴로 사진을 함께 찍으며 덕담을 건넸다.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자연스럽게 마주친 두 후보는 활짝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시민들의 사진 요청에 "분당 화이팅"을 외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60대 남성은 두 예비후보에 대해 "두 분 모두 좋은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잘해야 한다. 상대 후보들도 만만치 않다"고 조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 예비후보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분당갑에 이광재 전 사무총장을 공천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 성남·분당을 현역이자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예비후보와 맞붙는다.

남성은 "부모와 자식 간의 생각도 다르지 않나. 세대차이도 잘 극복해야 할 포인트"라고 부연했다.

또 다른 70대 여성은 "두 분 모두 잘 되셨으면 좋겠다"라며 "꼭 나라가 잘 되고,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