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보다 더 힘들 때도 있다”
결혼 생활 고충 고백한 박군
2022년 방송인 한영과 결혼
가수 박군이 결혼 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JTBC ‘짠당포’에 게스트로 박군, 김보성, 덱스가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박군은 학창 시절부터 배달 아르바이트, 전단지 아르바이트 등 쉬지 않고 돈을 벌었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지금 결혼 생활과 (힘들었던 시절을) 비교하면 어떠냐”라고 질문했고 박군은 “지금이 더 행복하다”라며 단칼에 대답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근데 결혼하니까 다시 군대에 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군은 아내 한영을 ‘장군님’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군 생활을 하면서 나름 부지런하고 깔끔했다. 그런데 결혼하니까 아내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10배는 더 부지런하고 깔끔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군은 “지저분한 거 있으면 바로 버리거나, 정리하라고 한다. 모든 물건이 있던 자리에 있어야 한다. 군대가 그렇지 않냐. 항상 관물대가 통일돼 있어야 유사시에도 혼동되지 않으니까”라며 결혼생활을 군대에 비유했다.
탁재훈은 “그럼 결혼을 항상 전시라고 생각하는 거냐”라고 질문했고 박군은 “군대보다 더 힘들 때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군은 2019년 싱글 앨범 ‘한잔해’로 데뷔했다.
이후 2022년 4월 8살 연상 방송인 한영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