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IVE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아이브(IVE)가 정식 데뷔했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데뷔 싱글 '일레븐(ELEVEN)'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1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동명의 타이틀곡 '일레븐'은 다채로운 여섯 멤버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시킨 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 가는 모습을 표현한 팝 댄스 장르다. 미니멀하지만 리드미컬한 다양한 변주로 쉴 틈 없이 매력을 어필하고, 멤버들의 유니크한 조합과 개성으로 완성된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다수의 유명 아이돌 그룹 히트곡을 탄생시킨 서지음 작사가가 참여해 완성도도 높였다.
수록곡 '테이크 잇(Take It)'은 개성 넘치는 아이브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라틴 감성을 반영한 EDM과 트랩의 신선한 조합을 통해 저돌적으로 질주하는 매력을 담은 것은 물론, 고양이 시점에서 풀어낸 앙큼하고 톡톡 튀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리더 안유진은 "아이브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해서 데뷔하는 첫 시작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밝혔고, 장원영은 "정말 많은 준비 끝에 이렇게 아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아이브 활동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팀명 의미에 대해 안유진은 "'아이브'라는 팀이름은 '아이 해브(I HAVE)'의 줄임말로, 가지고 있는 것들과 앞으로 가지게 될 것들을 당당하게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앞으로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많이 보여드릴 테니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원영은 "'아이브'라는 이름은 회사 내 공모로 결정지었다. 모두 다 같이 굉장히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회사 팀장님이 덤덤하게 '너희들은 아이브야'라고 공지를 해줘서 되게 재미있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 했고, 아주 만족스럽다"고 미소 지었다.
특히 아이브는 그동안 씨스타부터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등을 배출해낸 '아이돌 명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론칭하는 걸그룹으로써, 데뷔 확정 소식만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들끓게 했고, 정식 데뷔 전부터 공식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팔로워 수 도합 140만 명 이상을 훌쩍 뛰어넘으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다채로운 데뷔 프로모션 콘텐츠를 통해 멤버 모두가 센터급 비주얼과 끼 그리고 실력까지 갖춘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포메이션으로 이뤄진 그룹임을 입증했다. 축구계에 베스트 일레븐이 있다면, 아이브는 가요계의 '베스트 일레븐'으로서 트렌디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각인시킬 예정.
수식어 역시 성장형 그룹이 아닌, '완성형 걸그룹'으로 불리고 있는 바. 이에 대해 가을은 "부담감보다는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고 증명하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자고 다짐하게 된다. 다른 건 몰라도 실력이나 퍼포먼스적인 부분은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많은 분들이 저희 아이브가 진정한 완성형이 돼가는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두 손을 모았다.
또한 아이즈원 출신 안유진과 장원영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데뷔를 한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안유진은 "아이브 멤버들과 같이 데뷔하게 돼 기쁘다. 여섯 명 모두 긴장하면서 설레고 있다. 앞으로 아이브의 활동 많은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장원영은 "아이브 모두가 데뷔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고, 같은 목표를 함께하고 있으니 조언이나 충고도 많이 했었던 것 같고, 방향성에 대해서도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멤버들 각자의 개성도 강하고, 색깔도 뚜렷한데 완전체 모습을 보면 그룹에 꼭 맞는 멤버들이 한데 모여 있다. 어떻게 이런 멤버들이 모였지 싶을 정도로 호흡을 느낄 수 있을 거다. 또 아이즈원 멤버들 모두 축하한다고 얘기해 줬다"고 말했다.
가을은 활동 목표에 대해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브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베스트인 모습을 보여주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즈는 "음악방송이나 차트 1위 성과도 거둘 수 있으면 너무 좋겠지만, 새롭게 데뷔하는 걸그룹인 만큼 '아이브'라는 팀을 모든 분들이 알게끔 하는 게 활동 목표다. 이미 케이팝을 널리 알리고 있는 선배님들처럼 저희도 전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아이브의 데뷔 앨범 '일레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