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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의 追憶旅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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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여인...
李榮培
2022. 5. 6. 16:46
5월 의 여인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눈부신 초록에 두 눈 멀고
진한 향기로 숨까지 막히는데...
불나비처럼 황홀하게
타오르는
육신을 붙들고
나는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아아, 살아있는 것도 죄스러운
푸르디 푸른 이 봄날에...
그리움에 지친 장미는
끝내 가시를 품었습니다...
먼 하늘가에 서서
당신은 자꾸만
날오라 손짓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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